JLPT 독학, N3부터 N2, N1의 난이도 차이??

 

 

 

7월 7일에 실시되는 JLPT 일본어 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본어에 입문했지만 아직 JLPT 급수별 난이도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N3부터 N2, N1의 난이도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처음 JLPT에 입문하려고 준비를 하던 중 여러 검색을 해봤습니다.

제 위치가 N3에 살짝 걸려있는 상태라 생각해서 N3에서 N2까지는 얼마나

걸리는지, 얼마나 어려워지는지 또 N2에서 N1으로 가면 얼마나 어려워지는지

등 난이도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제가 본 후기들은 주로 N3에서 그 위로 갈수록 지문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져서 다들 한 번쯤 당황하고 막막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레 겁먹고 N2부터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핫

 

 

●   JLPT '한 권으로 끝내기' 교재를 통해서 N3부터 N1까지 걸린 시간

 

제가 느낀 JLPT 난이도 차이는 기출문제가 아니라 교재를 통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교재는 다들 아시는 그 유명한 교재입니다. 문제집 한 권으로 끝내고 싶어서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집들 중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듯한 다락원의

'한 권으로 끝내기'를 통해서 공부하였구요.

 

 

저는 이전에 시사일본어사의 교재를 통해서 일본어의 입문은 끝마친 상태였습니다!

기본적인 동사활용이나 일상 회화 표현, 그리고 또 시사일본어사의 일본어단어장을 통해서

자주 쓰이는 단어들에 대해서도 공부한 상태였기 때문에 N3부터 책을 구매하여 

JLPT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려 N3를 끝내고, 다시 새로운 책 N2를 시작하고,

또 한 달에서 두 달, N1책을 사서 지금 N1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급수와 상관없이 두께가 같아서인지 한 번 책을 보는데 걸린 시간이 비슷했습니다.

그리하여 N3부터 N1까지 2개월씩, 약 6개월 걸렸다고 할 수 있겠네요!

 

 

 

 

 

●  JLPT N3 vs N2 vs N1 차이??

 

사실 난이도 차이는 앞서 걸린 시간에서 조금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N3, N2, N1의 걸린 시간이 거의 비슷했었고, 각 기간별로 집중도와

성실도에 따라 조금 길어지기도 빨리 끝나기도 했지만 그것은 제 개인문제였지

JLPT 급수별 난이도 문제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제가 느낀 JLPT N3~N1 차이는 별로 없다!! 입니다.

 

 

물론 N3와 N1을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난이도의 차이라 하면 수준의 정도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높은 급수일수록 단어와 문법의 양이 많아지고

지문이 길어진다는 것뿐입니다! 단어가 너무 어려워서 모르겠고, N1에서

배우는 문법이 너무 어려워서 활용하는 것을 잘 모르겠고, 지문이 너무 

어려워서 독해가 안 되거나 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문의 길이며 난이도가 어려워진다는 말에 지레 겁부터 먹어버린 저로서는

오히려 미리 심적 대비를 해서인지, 그렇게 큰 심적 타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공부해보시면 알겠지만 특히 문법의 경우는 난이도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어 문법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간단한 공식에 맞춰 대입만 시키면 되므로,

문법 자체를 익히는 데는 N3나 N1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 다만 차이점이라 하면 N1으로 갈수록 조금 더 문어체의 느낌이

강한 표현이 많아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  사진으로 느껴보는 N3, N2, N1 독해 장문 길이!

 

앞서 말한 한 권으로 끝내기 교재를 토대로 N3~N1의 독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장문 파트! 의 길이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 N3 장문

 

 

먼저 위의 N3를 보고 아래의 N2를 보시면, 길이가 확실히 길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서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N3 장문은 한 페이지 내에 본문과 문제가 다 들어와 있는 반면,

N2 장문은 본문 자체가 한 페이지를 조금 넘는 길이입니다.

하지만 굳이 차이를 느끼며 좌절감을 느낄 필요는 없겠죠! 하하

 

 

 

 

▲ N2 장문

 

▲ N1 장문

 

 

 

그렇다면 N2에서 N1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요!? 

사실 저는 N1 장문에 굉장히 겁먹고 있었는데, 처음에 책을 딱 받았을 때는

길이에 있어서 N2 장문과 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둘 다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거나

조금 넘는 분량이었고, 개인적으로 지문의 난이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N2와 N1의 독해 부분 차이는 뭐냐! 하면은 N1은 독해 파트 전체적으로

지문이 깁니다. 그냥 독해 안에 있는 파트들을 보면 꽤 긴 지문의 비중이 다른 급수에

비해 높은 것 같습니다. 단문만 봤을 때는 2줄 정도만 길고 별로 체감이 없는데,

중간중간 중문이나 종합이해, 주장이해 혹은 정보검색 등 전반적으로 긴 지문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 다른 급수와의 차이점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시간 조절만 잘하여서 풀면

어려움 없이 (별다른 난이도 체감 없이) 잘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굳이 미리 부담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입니다!

그냥 실제로 서점 가서 비교해보시면 처음에는 뜨악! 할 수 있겠지만 계속 보다 보면

'아~ 그렇구나~'하며 별로 체감을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N3부터 차근차근 

공부해 올라와보면 정말 양적 차이만 느끼지 않을까 하여 적어봤습니다. ㅎㅎ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목표하시는 급수에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