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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남겨 봅니다
오사카3박4일여행, 캡슐호텔 아스틸 후기 -장점 & 단점 본문
올해 4월 중순에 혼자 오사카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더울까 걱정했지만 봄날씨여서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오사카여행은 혼자 다녀오는 거라서
예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캡슐호텔에서 꼭꼭 숙박해보고 싶었습니다!!
대부분의 캡슐호텔 후기를 보면, 시끄럽다! 하루만 이용하는 게 낫다! 재방문 의사는 없다..!
등 저렴하지만 이용하는 데는 불편함이 있어 차라리 돈을 더 주고 호텔을 이용하겠다는
후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 또한 이번 오사카여행 계획을 세울 때 캡슐호텔+일반호텔로
숙박을 정할까 은근 고민을 했었는데요! 그냥 귀찮기도 하고! 불편할 각오를 하고 캡슐호텔로
3박 4일동안 머무르기로 결정해버렸습니다! 오늘 캡슐호텔 아스틸 장단점과 참고사항, 궁금한 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캡슐호텔이용해서 오사카여행 가시는 분은 한 번 참고해 보세요~
● 오사카캡슐호텔, 아스틸
오사카캡슐호텔하면 유명한 곳이 몇 개 있죠! 오사카에는 퍼스트캐빈, 아스틸, 와이스캐빈 등 많은
캡슐호텔이 있는데요! 저는 그 중 도톤보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캡슐호텔, 아스틸을 이용했습니다!
난바역에서는 약 5~10분 정도이고, 아스틸 캡슐호텔 숙박료는 3박 4일에 78,500엔이었는데 조금 더
빨리 구매했다면 더 저렴했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용일수 : 3박 4일
숙박료 : 78,500엔
위치 : 난바역에서 약 5~10분,
도톤보리 (글리코 사인) 에서 약 5분 거리
첫 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가 봤습니다! 사실 엄청나게 조사를 하고 갔기 때문에
아스틸 입구며, 프론트며 심지어 캡슐들이 놓여있는 공간까지 굉장히 익숙했습니다.
들어가면 어떤 안내를 받는지까지 대충 알고 갔기에 신기한 것보다는 내가 봤던 후기대로인가
아닌가를 확인하는 느낌이었네요! ㅎㅎ 그래도 첫째날에는 이것저것 찍으며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역에서 쭉 걸어오면 등이 달려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아스틸 입구입니다.
오사카캡슐호텔 조사하신 분이라면 익숙할지도 모르겠네요~ 저 엘레베이터를 타면
아스틸캡슐호텔로 바로 연결이 됩니다. 아스틸캡슐호텔 전용 엘레베이터인 셈이죠!
들어가면 이러한 설명을 듣게 되구요! 빵, 물, 쥬스와 증정품 1개를 골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주로 다리? 몸에 붙이는 쿨파스를 많이 선택하십니다 ㅎㅎ 휴족시간 비슷한 게 있어서
여행 후 지친 다리에 척- 붙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스틸 이용안내에
대해서 중요한 것 위주로 간단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사카 캡슐호텔 아스틸, 이용 관련 참고사항
- 연박? ★연박하더라도 체크아웃 해야한다! 따라서 개인짐도 개인락커에 보관하기!
( 체크아웃 시간인 11시 전에 퇴실 및 짐도 옮겨주셔야 합니다 )
- ★외출시 프론트에 키 맡기고 외출!
- 캐리어보관? 프론트 혹은 남자층 / 여자층 복도에 캐리어전용 보관장소가 있습니다.
( 개인 락커폭이 좁아 캐리어는 못 들어가고, 공개적인 장소에 자전거자물쇠를 달아 보관합니다 )
-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 프론트 24시 오픈! 통금시간 없음~
- 잠옷, 수건, 양치도구는 매일 교체하여 제공 / 각종 세면도구 (클렌징류 포함) 제공
- 목욕? 개인 샤워 부스식
- 캡슐에는 별도의 잠금장치는 없습니다~
프론트에서 올라가면 이러한 공간이 나옵니다! 아까 말했던 프론트 외 내부에 캐리어를 보관하는
곳이 또 있답니다! 저 공간에 철봉같은 것이 달려 있어서 안내받은 자전거 자물쇠와 키로 본인의 캐리어를
연결시켜 도난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캐리어자체에도 잠금장치를 해두는 편이 좋겠죠!
그리고 저 뒤에 작은 테이블 2개가 있는데 저기서 사람들이 조식이나 야식을 먹곤 합니다!
또 테이블 맞은 편에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을 보면
한쪽에 개인락커로 들어가는 곳이 있고 다른 한쪽에 캡슐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가는 문이 있습니다.
< 캡슐호텔 아스틸 내부이미지 >
키가 크시거나 체격이 크신 분들한테는 조금 좁게 느껴지실지 모르겠습니다! 몸을 크게
뒤척이다 보면 저도 가끔씩 벽에 부딪히기도 했어서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저는 아늑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제 방에 두고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첫 번째 사진을 보시면, 캡슐들이 모여있는 복도 끝에 바로 세면대, 화장실 및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때문에 저 근처에 계신 분들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소리가 잘 들리실 거 같아요...!
● 오사카캡슐호텔 아스틸, 장점? 단점? ( 개인적 의견 )
장점!
- 위치가 좋다 : 역에서 가깝고, 도톤보리와 가깝고, 바로 옆에 편의점!!!!
- 프론트가 24시이다!! 통금시간 신경 안 쓰고 외출 가능하다.. ( 통금시간 있는 곳 있음! )
- 나름 깔끔하다! ( 샤워부스, 캡슐공간 등 깔끔한 편입니다! )
- 체크아웃시 캐리어보관해줌! ( 저한테는 오후 6시까지 맡아준다 했었습니다! )
- 빵, 물, 쥬스 제공
- 캡슐 내 조명 알람서비스! ( 알람 시간에 맞춰 조명이 깜빡거리는데 은근 잠 깹니다!! )
단점!
- 외출할 때마다 키를 맡겨야 한다 ( 약간 귀찮다 )
- ★음식 먹기 좋은 공간이 없다..
( 먹을 순 있지만 먹기 좋은 공간은 아니다. 테이블은 2개 뿐이고 사람들도
지나다녀서 어수선해서 음식 먹기에는 조금 애매한 공간이다. )
● 오사카캡슐호텔 아스틸, Q&A
-일본어 못하는데 괜찮나요? 네! 간단한 영어도 되고, 아마 한국어하시는 직원분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직원분과 주로 영어와 일본어로 소통했습니다!
-샤워부스는 안 좁나요? 이중구조로 돼 있어서 처음 문을 열면 옷을 벗는 공간, 그 안에
문을 열면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좁은지 모르겠고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샤워부스개수? 4~5개 있습니다! 적어 보이지만 의외로 기다려서 쓴 적은
별로 없네요! 기다리더라도 줄을 선 게 아니라, 잠시 꽉 차 있어서 조금 이따 온 정도?
아침 7시~8시에는 다들 준비하느라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이므로 참고하세요!
-다른 고객 때문에 시끄럽진 않나요? 가끔 코 고시는 분, 일행과 얘기하는 분이 계시지만
제가 숙박하는 동안은 크게 불편을 주는 분은 없었습니다! 케바케일 것 같습니다.
-캡슐에 들어가면 바깥소음 들리나요? 들립니다. 블라인드 하나 내려둔 것이기 때문에
걸어다니는 소리, 발자국 소리 다 들립니다! 저도 소음에 조금 예민한 편이어서 걱정했는데
소음은 들렸지만 신경쓰이진 않았네요..!! 피곤해서인지 잠 잘 때도 깨지 않고 잘 잤습니다.
-캡슐호텔이라 가장 불편했던 점은? 짐보관입니다! 도난사고예방을 위해 개인락커를 이용했고,
또 캡슐내에 짐을 두더라도 캐리어는 바깥에 있기 때문에 짐 때문에 왔다갔다 해서 정신없었습니다.
요새 일본여행, 오사카로 많이들 가시는데 한 번쯤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잠자리가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재미삼아 경험삼아 한 번쯤은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고, 음식 먹는 공간만 제대로 마련되어 있다면 더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3박4일 오사카여행하는 동안 캡슐호텔에서 먹고 자면서 잘 이용하고 왔습니다.
도움되셨길 바라며 다음에 오사카여행전에 알아봤던 캡슐호텔들에 대한 비교글도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오사카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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